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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의 산업화> 자녀 질환 치료위해 머드 연구 … 아토피에 효과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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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로 아토피를 치유하는데 젊음을 바친 인물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당사자는 바로 복미경 서경대 겸임교수(46. 한서대 외래교수). 복 교수가 머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들에게 소아신증후군이라는 면역계 질환이 발병하면서부터. 이 질환은 소변의 정상적인 배출이 어려워서 몸이 심하게 붓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약물치료를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데 약물치료가 중단되면 아토피가 심해져서 피부관리에 온 가족이 매달려야 했다.

 

고향인 보령으로 돌아와서 피부관리실을 오픈하면서 우연한 기회에 아들에게 머드팩을 사용하게 됐는데 아이의 붉어졌던 피부가 보습력이 좋아지면서 다시 본인의 피부로 회복되는 현상을 보였다. 머드가 아토피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아들을 통해 확인했으나 이론적인 뒷받침이 부족했다.

 

2010년 대학원에 등록해서 머드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지도교수의 도움을 받아 어렵사리 머드를 활용한 아토피 피부개선이란 석사논문을 발표했다. 머드를 피부에 접목시킨 첫 논문인 것이다. 동시에 머드테라피 특허 등록을 신청했다. 지역 자산이 특허 등록에 사용된 첫 사례이다.

 

이 논문을 시작으로 여드름 피부 및 두피 케어에도 보령머드를 접목시킨 후배들의 논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당연히 모두 유의한 결과였다. 이어서 2013년에는 KBS생로병사팀에서 촬영 제안이 들어와서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483자연으로 치유하다편에 출연했다. 보령시가 주최한 논문공모에서 머드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질환 개선에 관련한 연구논문을 발표하여 보령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보령의 머드테라피를 하와이의 로미로미 마사지 중국의 추나, 태국의 타이마사지, 일본의 시아추와 같은 국제적인 명품 마사지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어요.” 복교수는 우리나라에 머드 연구 데이터가 너무 없어 아쉽다고 토로한다.

 

복 교수는 아쉬워만 하지 않고 보령보건소에 진흙을 활용한 아토피 치유캠프를 제안했다. “ 서해안 갯벌은 세계 5대 갯벌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보령 갯벌이 가장 우수해요. 더구나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산림과 기암괴석, 맑은 계곡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요.”

 

복 교수는 보령이 머드스파를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극찬한다. 보령보건소는 복 교수의 제안을 받아들여 지난 2016년부터 머드와 함께하는 아토피 치유 캠프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머드체험키트를 활용한 캠프를 열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아토피 환아와 그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는데 100% 가까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령시보건소가 조사한 ‘2020년 아토피 치유 온라인 캠프 결과보고에 따르면 만족도 조사 6개문항 중 5개문항(질환 이해도, 자료 만족도, 교재 만족도, 장소 만족도, 재 참여의사)100% 만족했다고 응답했으며 진행 만족도만 1명이(97%) 교육영상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고 답했다.

 

올해 박사과정 졸업을 앞둔 복 교수는 머드가 피부에 좋은 이유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면서 당분간은 데이터를 축적하는데 치중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머드의 산업화를 위해 연구에 몰두하는 업체가 의외로 많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머드의 가치가 재평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